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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나는
하나 하나 이야기가 담긴 마음들을
박스형 집을 장만해 놓고 그곳에
다 갔다 놓았다.
잘 있었다
스키를 꺼내어 실어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학교 앨범을 꺼내어 실어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두툼하고 오래된 잠바를 꺼내어 실어야 된다고 생각햇는데
너무 쓸쓸해서
꺼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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