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

소망하나, 사랑하나

덕유파스텔 2007. 4. 27. 16:10
 내 작은 소망 하나는
소박한 마음으로
당신이 가는 길에
아무 말 없이 두 손 꼭 잡고 따라가는
소중한 믿음이 있는 마음입니다.

내 꿈 하나는
잘 가꿔 놓은
탄탄한 평지를 걷기보다
자갈과 모래가 덮여 있는
꾸미지 않은 길에 넘어지고 다쳐도
가시밭길 두려움 없이
그것으로 만족할 줄 아는
이해의 발길입니다.

내 부족한 희망 하나는
세월이 지고 가는 세상에서
지나간 유행을 비웃지 말고
처음 만난 그날처럼
반짝이는 눈동자로
서로 바라보는 눈빛은
빛을 잃어 버리지 않는
진실한 사랑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어디를 가든지 빛이 나는 사람이었으면 합니다.


함께 있음으로 해서 모든게 아름답게 보이고
그 빛을 통해 바라본 세상을 보여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한번쯤 이별을 통해 성숙한 사람이었으면 합니다.


아파 본 사람만이 큰 가슴을 가질 수 있으며
그 성숙 속에서 더 큰사랑을 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이번만큼은 꼭 약속을 허물지 않는 사람이었으면 합니다.


사랑한다면서 힘없이 돌아서는 많은 엇갈림 속에서
그 소중한 약속만큼 나를 지켜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보다 외로움을 싫어하는 사람이었으면 합니다.


늘 혼자인 것에 익숙해져 힘없이 걸어가는 길 위에서
그 외로움 끝에는 언제나 내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하늘이 늦게라도 맺어 준 운명 같은 사람이었으면 합니다.


지금쯤은 내 앞에 와 있을 운명을 믿고
마지막까지 있어 줄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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