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구온천 갈까"
엄마의 관심에서 벗어난 나에게
엄마는,
살짝 나에게로 와서 말씀 하셨다
죄송한 생각이
마음을 자극했다.
파레트를 닦았다.
테레핀투껑을 닫았다.
그리고 붓들을 기름통에 넣으며,
"알았어요"
동생에게 전화를 걸었다.
"사랑하는 동생아"
이렇게 시작하는 나의 말에 동생은 벌써 알아차린듯
"어디로 갈껀데"
*
*
해변을 돌아 돌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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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구온천 갈까"
엄마의 관심에서 벗어난 나에게
엄마는,
살짝 나에게로 와서 말씀 하셨다
죄송한 생각이
마음을 자극했다.
파레트를 닦았다.
테레핀투껑을 닫았다.
그리고 붓들을 기름통에 넣으며,
"알았어요"
동생에게 전화를 걸었다.
"사랑하는 동생아"
이렇게 시작하는 나의 말에 동생은 벌써 알아차린듯
"어디로 갈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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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을 돌아 돌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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