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

산속의 겨울저녁/ 왕유 한시

덕유파스텔 2006. 12. 26. 18:53
山居秋暝(산속의 가을 저녁) / 왕유 | 漢詩
 

                山居秋暝(산속의 가을 저녁) / 왕유

        빈 산에 비가 갓 온 후,
        날씨가 어느새 가을이구나.

        밝은 달 솔 사이로 비추고,
        맑은 샘은 돌 위로 흐른다.

         

        대 숲이 부스럭 빨래하고 가는 여인,
        연꽃 출렁이니 고깃배 지나도다.

        어느새 봄 향기 다 시들었지만,
        귀한 님 더 머물러 있었으면.


        空山新雨後 天氣晩來秋
        明月松間照 淸泉石上流

        竹喧歸浣女 蓮動下漁舟
        隨意春芳? 王孫自可留


         

        * 감상 :

        유유자적한 산 속에서의 삶이 한 폭의 그림처럼 떠 오른다.

        평범한 소재를 사용하면서도 뛰어난 관찰력이 돋보이기도 하다.

        특히 마지막연은 여백의 미, 여운의 미를 남기며

         산 속에서 지내는 만족감을 표현한 동양 자연관의 상징이라 볼 수 있다.

         

         

         

         

         

        즐거운 여행되시고 가곡들어시며

        하루의  피로를  잊기 바람니다.                           

    '아름다운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하게 사는일이, 삶에 효도하는 길이에요  (0) 2006.12.30
    丁亥年 황금돼지, 그이유  (0) 2006.12.28
    술취한 님에게 주는 글  (0) 2006.12.26
    좋은날 되세요  (0) 2006.12.25
    ever-wating  (0) 2006.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