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대하여

사진기 실험중, 어두운 곳에서도 잘 찍혀요

덕유파스텔 2008. 10. 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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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용돈을 아꼈는데....   카메라 선물이요"

아들이 불쑥 건네준 카메라에 나는 혼미에 빠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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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유럽에서 망가트린 소니 디카에 미련을 못버린 나는 그 디카를 장롱속에 묻어버리고

그옛날 생일 선물로 받았던 삼성 카메라를 들고 다녔었다.

삼성카메라인 디카는

원하는 구도와 색상은 그런대로 잡혔지만 어두운데서는 답답할 정도로 감을 잡지 못해 안절부절했다.

그런 나를 보며 아들과 딸은 내심 안타까워 하는 눈치였었다.

그러던중 개성에 가야할 일이 생겨 카메라 문제에  또다시 거론되고...

 

부산을 다녀오니

아들이  반가히 맞이한다

그 이유인즉은 엄마인 나에게 기쁨을 줄 선물 때문이였다.

 

마냥 즐거워하는 나의 모습을 보며 아들과 딸은 행복해 한다.

 

아들이  사준 소니카메라가 근사하다.

가격이 비싸서 엄두를 내지 못하고 몇번을 벼루다 접어버린 일이었는데...

이제는 아들이 돈을 번다고

엄마 마음을 헤아려 큰맘먹고 구입을 해준 것이다.

 

그런데

개성에 갈때는 이 소중한 카메라는 가져 갈 수가 없다

아들은 아예 가져갈 생각 말아라 하는 눈치다.

아무리 예술가로 북한에 간다하여도 줌이 큰 렌스는 어림없단다.

그러면, 어떻허나...

 

망가트린 소니 디카가 최고인데 말야. 이걸 어찌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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