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하면서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우리 미술인들의 단합 전시회
해마다 정기전을 치운 것도 벌써 17회를 맞이했다
세월이 많이도 흐른탓도 있겠지만, 한길만 걸어오는 짙은 연민이 자랑스럽기까지 하다.
우리 자연동인회는 역사도 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의 내노라하는 작가님들이 한데 모인 곳이다
신입회원을 항상 거부하는 이유는 전업작가들의 어떠한 편견들 때문이다.
간혹 추천이 들어오는 작가가 있다면 줄줄이 이어지는 감사의 덕택에 항상 애을 먹는다.
회원들 거의 우리나라의 미술인을 대표하는 연로작가님들이시고 어느곳에서나 한몫을 당당히 하고 계시다.
그저 그런 작가들이 아닌, 정말로 그림을 위해 정열을 다 바쳤던 자랑스러운 작가님들이시다.
이곳에서 막내뻘인 나는 언제나 편하고 힘들다.
운영진의 직책 또한 어쩔 수 없이 맡아 일하고 있다.
일년전서 부터 계획하고 준비하는 이 전시회는 개인전과는 다른 색을 띠고 있다
일년동안 힘들게 노력하고 창조한 작품들을 제각기 발표하는 중요한 자리이다
유럽에서 돌아온 나는 정신없이 전시회 준비에 바빴다
큰 작품과 작은 작품 두점씩 전시를 함께하는 것이다
이 남한산성의 가을은 지난번 작품보다는 햇살의 햇빛을 강조한 작품이다.
희미하게, 아련하게 가을이 보여지는 이작품은, 나의 그리움이 담겨 있다.
6시간을 거쳐 디스플레이를 하고 우리는 시원한 맥주를 찾았다.
늘상 가는 곳, 늘상 즐거움과 사랑이 있는 곳에서.
그동안 작품이야기를 하고, 여행이야기를 하고, 그리고 앞으로 꿈을 말한다
오픈 축하 공연은 아들이 색소폰과 노래로 이어질 것이다.
항상 희망으로 살고 싶은 모든이들에게
오늘도 난 화사한 세상의 문턱에 아름다운 색을 뿌려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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