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Lee Park의 그림은 철저한 인간에 대한 탐구로 일관한다.
비록 입체주의적인 옷으로 입혀졌다 하드라도 그 몸운 한국인의 심상을 너무나 간절하게 담고 있다.
고국을 떠나 30여년을 오직 인간이란! 즉 나란 존제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진다.
이는 끊인없이 파고드는 고독과 실존에 대한 고통에서 오는 불안과 적막감의 발로이다.
그래서 인간을 원형 그대로의 모습으로 환원하려는 심리적 자아 치유의 접근으로 볼 수 있으며,
이런 점에서 Lee Park 자신의 1자적 존재에 대한 상정은 인간이란 하나의 갈대와 같은 나약한 개체라는 점에서 시작힌다.
'눈떠보니 이순의 나이에 눈이 휘동그래진다.
그 젊음은 어디에 있는가? 이미 신화 속에 잠긴 청춘의 꿈은 존재하지 않는단 말인가!
파도 일렁이는 대양을 바라보며 다짐하고 다짐했던 그 열정!
그리고 사랑은 한갓 머릿속에서마만 그려진 사념에 불가했단 말이던가.
아직도 나의 손은 랄카로운 손톱을 드러내고, 입술은 촉촉이 젖은 채 정념에 대한 그리움을 갈구하며
화사한 꽃무늬를 즐기는데, 세월의 흔적만 쌓인 정신은 차즘 흐려지고 있다.
생각의 틀을 깨 부셔버리기 위해 그렇게도 고뇌하며 잠 못 이룬밤을 별과 함께 했건만,
그 틀은 더욱더 철용성처럼 두컵게 쌓아만 간다.
나는 지금 나뭇임 바늘과 꼬챙이 수족으로 나를 찌르며 존재에 대해 묻고 있다.
행복과 평안을 위해 찾아 나선 긴 여행길에서 만난 나의 모습들....
그리고 그것은 지금 여기에 있다는 것을....
잠긴 눈을 부릅뜨며 나에게 묻는다,
나그네 길에서 멈추며 통고했던 순간순간들이 바로 나의 존재에 대한 해답이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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