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종대 등대의 겔러리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던 귀한 작품 하나 어디 부딛치지나 않을까 걱정하며... 차에 흔들리면서 상처 입지 않을까 애지 중지하며 아주 천천히 그리고 아주 조심 조심 이동을 했습니다.
허전하게 비어있던 내 방의 한쪽 벽을 깨끗이 정리하고 비웠습니다 이 곳을 차지할 주인이 나선거죠...
능소화와 장미중에 하나를 선택하라 하실때 거침없이 장미를 선택했습니다. 내 나름데로 설정된 장미가 주는 님과의 의미가 내게 더 소중하기때문입니다.
내 방의 벽에다 님의 작품을 모셨습니다. 너무도 귀한 장미 한 송이 아름답습니다. 향기가 납니다. 힘이있습니다. 온 집안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아주 오랜 시간을 고뇌하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몰두하여 결국엔 쓰러져 병원까지 가야만 했던.... 그 고통을 딛고 탄생한 이 작품 아니 님의 영혼이 내 침실에서 진한 향내를 품으며 내 주위를 감싸줍니다.
고맙습니다.~!! 장미같이 아름답고, 열정적이며 장미같이 뜨거우면서도 포근하게 살아 숨쉬는 이 작품은 "송행자" 바로 당신입니다. 님의 열정과 사랑이 내 침실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너무나 큰 선물... 살아 생전 아니 내 죽어서도 귀하게 보존하겠습니다. 가슴이 뜨겁도록 전율이 느껴지는 장미를 보며 언제나 님을 기억할 것입니다. .
. . . . . . 영원히..........
|
*********
.
님이 가고없는 태종대.....
그 곳에서 아직도 웃으며 날 반겨주는것 같았습니다.
출처 : 님의 영혼을 모셨습니다...
글쓴이 : 겨울바람 원글보기
메모 :
'아름다운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어느 소년의 5달러희망.(모셔온 글) (0) | 2008.05.01 |
|---|---|
| 보고싶습니다. (0) | 2008.05.01 |
| 세상은 보는대로 존재한다 (0) | 2008.04.29 |
| 보라빛 망각에 대한 횡설수설 (0) | 2008.04.29 |
| 마음이 허전한 날은 / 용혜원 (0) | 2008.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