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

그대곁에 ...

덕유파스텔 2007. 9. 11. 14:51


잘 지냈느냐고

외롭지 않았느냐고

나는 눈을 감고 말합니다.

 

나는 가만히 그대앞에 자릴 잡고 앉습니다.

'자기야  ....'

 

"자기야...

그때 그 목소리 그 모습처럼 불러봅니다.

 

나는 다시 눈을 감습니다.

 

이제는 시간도 지날만큼 지났건만...

 

*  *   *

 

추석을 앞두고

불과 며칠을 앞두고...

다녀오겠다며 출근했던 그가...

아직도 돌아오지 않는 이유는...

.

고생 시켜  미안하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던 그가...

그가...

정말 미안한 일을 해 놓고 ...

 

내가 그립지도 않은지...

다 자란 우리아가들의 모습을

보고싶지도 않은지...

 

나는 또 다시 눈을 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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