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

아아 ~ 현충일, 그리고 나의 아버지!

덕유파스텔 2007. 6. 4. 10:32

나의 아버지는 이 벤치에 앉아서 우리를 기다렸을까


 

아버지!  우리가 왔어요.


 

당신이 그렇게 사랑하시던 어머니와

큰딸과 작은딸인 두 동생이 왔답니다.


 

그리고,

오늘은 식구가 한 사람 더 왔어요.

아버지의 애물 단지였던 사랑스런 막내가 드디어 짝를 데리고 왔어요.


 

그리고

당신이 두눈 감지 못한

아들이 건강이 그런데로 좋아져서 이렇게 왔지요.


 

그리운 아버지,

아! 그리운 아버지,


 

우리를 바라보고 계신가요?


 

당신에 음성이 그립습니다.


 

항상 마음뿐이었던 당신을 향한 마음이

오늘은 왜이리 가슴 아픈지 모르겠습니다,



 

막내 딸의 짝입니다.

살아생전 보여드려야 했는데...

 

 

 

"아버지가 참 좋아 하셨겠다.

예전에, 너희들이 온다면 늦게 까지 길에 나와 기다리셨는데...

올때되면 어련히 알아서 올것인데 무엇하러 밖에 나가 계시냐고 얘기해도

너의들이 출발해서 도착할 때 까지 오는 길목을 바라보며 기다리셨다. "

 

아~

보고 싶습니다.  아버지...

나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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