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

저와 데이트 하지 않으실래요?

덕유파스텔 2008. 9. 7. 18:59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에서 전시한 것과 산성갤러리에서의 전시모음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전시관에서 전시를 끝내고

 

 

다시 소품전인 산성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다

 

 

산성갤러리에서 전시는 9월 3일 부터 10월 3일 까지이다

 

 

이곳 전시관에서 열리는 이 기획전은

 

 

협회에 기금마련을 위해 서로 작가끼리 작품을 교환하는 독특한 전시목적이다

 

 

현재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기성세대의 그야말로 잘 나간다는 작가님들의 작품은 호당 상관없이

작품 재질에 상관없이 무조건 00만원에 팔리고 있다

 

 

탈도 많고 말도 많은 이 기획전은 어찌하든 협회에 협조를 구하는 전시로서 강제성이 강하다

 

 

벌써  반이상 작품이 주인을 찾아 갔다

 

시간 관계상 갤러리 오픈 날짜와 시간은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3에서 18시뿐이다

 

 

남한산성의 하루가 간다.

평화로운 마을에 해가 서산을 넘었다

저녁을 가리키는 굴뚝에 연기가 피어 올라 하늘을 뿌엿게 물들린다.

 

 

걸어서 걸어서 차길을 따라 내려오는 내 모습은 남한산성의 고요한 풍경에 크로즈업이 되고

 

 

그안에 가득해진 커다란 사색은 어둡고 탁한 색을 불러온다

 

 

어느 주막주인의 기발한 아이디어(꿀병단지로 스탠드를 만들다)가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   *   *

 

                        저와 데이트 하지 않으실래요?

                        남한산성으로 어서 오세요.

 

 

*    *    *

 

 

 

뫼르소에게 피스톨의 방아쇠를 당기게 했던 것은

 '작열하는 태양' 때문이었다지요?


어제 오후 저에게 전화를 걸게 했던 것은

순전히..

뜰에 하얗게 내리는 가을 햇살 때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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