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ART

아들과 함께한 작은 미술제 전시회( 세종문화회관)단체전

덕유파스텔 2008. 3. 19. 00:30


 

 

아들의 오픈잉 축하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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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차게 태동된 무자년 봄기운이 완연한 시기에

전국적으로 다양한 미술의 장르와

조형성이 승화된 2008 작은작품미술제 "숲의경계 보다"전이

개체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국미술협회 회장 노재순-

 


 

현대미술의 내면세계의 표현을 전제로 한 그림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의기투합한 작은작품미술제는

최근 미술시장의 대중화와 뜨거운 관심으로

미술문화의 대중화 발전으로 승화시켜 한국미술을 대변하고

중심의 공간으로 부활할 것을 확신하면서

2008작은 작품미술제가 "숲의경계 보다"라는

부재로 개최되었습니다.

                               -작은작품미술제 대표 양성모ㅡ


 

나는 이제 한 그루의 나무이다.

나무... 나무와 나무들이 모여 숲을 이룬다.

숲... 숲은 나무의 세상이다.

나무가 없는 숲은 아니더라도,

또는 숲을 벗어나서도 나무로서 뿌리를 내리고 살아갈 수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가 나무의 세상인 숲인가?

여러그루의 나무들이 모여 숲이 이루어진다고 볼 때,

한 그루의 나무에서 다른 나무들이 있는 곳까지의 거리,

그 거리가 얼마정도나 되어,

그 한 그루의 나무가 숲 속에 있다.


 

혹은 ' 숲 밖에 있다' 등오로 규정할 수 있을까. 

우리가 개미의 눈과 별의 눈을 동시에 갖고 있다면

어떤 것과 다른 어떤 것 사이의 거리는 어떤 의미를 갖게 될까.

우리가 나무의 눈을,

그의 감각을 가지고  혹은 그의 몸으로 살아간다면

그의 언어가 말하는 숲은 어디일까,

어디까지일까.

나는 이제 한 그루의 나무로 세상이라는 숲에서 산다


 

나는 다른 나무들과 알게 모르게 얽히면서

우리라는 한 숲을 이루기도 하고

숲은 그런 나로 인해 더욱 푸르르고 또 깊어간다. 

우리들 사이의 경계를 넘어서 있다.


 

간혹 보이지 않는 경계들이 우리 사이에 두러쳐지기도 하는데

그건 뭔가의 미를 재보려고 할 때

세워질 수 있는 한시적인 막일 뿐이다.


 

이 숲은 이 숲으로,

저숲은 저 숲으로, 

또는 그 숲은 그 숲으로서 각각 자기 의미를 짓고 있으면서

동시에 이 숲은 저숲과,

저 숲은 그 숲과,

다시 그 숲은 이 숲과 더 큰 세상에서 하나가 된다.


 

여기 한 폭 한 폭의 그림들이 한 그루 한 그루의 나무들처럼

모여 그들의 세상인 산에 숲,

한 숲을 모자이크하고 콜라주하고 있다.


 

그리고 그 숲끼리 다시 더 큰 숲이 되고,

그들 사이의 선은 경계가 아니라 나와 너,

너와그,

그와 저들을 나누어 섞고 더 큰 하나가 되게 하는,

마치 물이 지나가는 길과 같은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숲을 보면 나무를 알 수 있고,

나무를 보면 숲을 알 수 있는 눈을 가지고 이 자리에 있다.


 

우리는 여기 이 그림 숲 "숲의 경계 보다"에서 제 각각 자기 모양과 색과 이미지와 의미를 가지고서

또 다른 것들과 섞이고 어울리며 더 큰 그림과 세계를

이루어내고 있는 수많은 작품들을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또 우리의 눈도, 마음도, 몸도 그 안에서 콜라주된다. 

그림 한 작품 한 작품이 자체의 빛을 발하면서 다른 작품들과,

그리고 여기 모인 모든 사람들과

또 하나의 더 크고 깊게 울리는 세계를 만들어가는

이 그림의 숲에서 그만 우리도 그 속에

한 그루 나무가 되고 만다.


 

입체파들이 썼던 분석적이고 종합적인 시각을

우리는 이 ' 숲의 경계'에서 아니,

"경계없는 숲"에서 만날 수도 있을 것이다.

나누어진 것들은 도 다른 것을 이루어 낸다.


 

피카소의 <게르티카는 이런저런 인물들과 사연들이

하나하나 살아있으면서도 그것들이 전체적으로 또 하나의 ,

또는 더 큰 공간과 의미를 만들어 내고,

<소파에 앉아있는 여인>은 한 여인의 부분 부분이 분리된 채

따로따로 그림 속에 합성되면서 색다른 형태의 한 여인이 탄생된다.

 

그리고 그의 폴라주 작품들에서는 신문이나 널빤지,

끈들의 일부,

또는 기타나 주전자 형체들과 같은 서로 다른 소재들이 그림이라는 형식 안에 담겨

또 다른 세계의 일부 요소가 된다.

 

 

그렇게 각각의 요소나 존재들,

의미들이 작품 안에서 여러 방법과 형식으로 합쳐지면서

더욱 새롭고 의미잇는 세계를 형성해나가듯이

2008 작은 작품미술제 '숲의 경계보다'전도 각각의 작품들과

그들이 갤러리라는 공간에서 만나 한 벽면들을 어떻게 더욱

의미있는 그림을,

세상으로 창조해 나가고 있는지 눈여겨 살펴볼 일이다.


 

소중한 마음들이 한데 모아 졌던 하루 였습니다.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축하해 주기위해

분당에서 달려와 주신 지인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파스텔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