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

너 죽었다

덕유파스텔 2008. 1. 24. 20:04

열하루간.

열번쯤은 놓을까를 고민하고,

오십번쯤은 도망치고 싶어하고

네다섯번은 실제로 도망칠 궁리를 하고

여덟번쯤은 잠의 초대에 응하지 못했고

세번쯤은 수업에 나가지 못했고

천개쯤의 머리카락을 쥐어뜯어 뽑고

십여개의 흰머리가 생기고

열대여섯끼의 식사가 내려가지 못해 걸리고

팔십번쯤 다른 이의 말을 듣지 못했고,

일곱통의 중요한 전화를 받지 못했고

여덟번의 저녁에 맥주가 참여하지 못했고,

이 킬로그램 정도의 살들이 떠나셨고

사센치 정도의 다크써클이 늘어나셨고

두개의 손톱이 나갔고

삼미리 정도의 화장이 두터워졌다.

 

그리고 일이 끝났다.

 

퀸토..(quinto)

한국에 출시되면 너는 죽었다 ㅡㅡ^

내가 공장마다 찾아가서 너 사용법을 일러줄라니..

 

 

말도 많고

탈도 많고

고생도 많았던 퀸토

 

드디어 끝내다.

 

 

p.s.퀸토가 뭐냐고? 이번에 받은 내 번역물.. ㅡㅡ;;;

컴퓨터로 뭐시기 프로그래밍해서 연장 깎는 기계다.

하나 살텨? ㅡㅡ;;

커미션 없나 ㅡㅡ;;

 

베디끄 매트리스 이후 최강!

 

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

 

사는게 힘들구나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