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

[스크랩] 참새네

덕유파스텔 2007. 1. 10. 22:03

참새와 거리화가

서울 인사동 거리화가 남승룡(52)씨

함께사는 세상

야생의 참새들도 인간의 마음을 알고 있다-

해코지 할 지 아니할 지를---

인사동 북부입구에 자리잡고

초상화를 그리던 남승룡씨는 요즘 보이지 않는다.

어디로 갔을까--- 혹여 많이 마픈 이유로----?

혹여 저 방송을 탄 이후로 어떤 일이 생긴 것인지---

돼지를 전기톱으로 도살하면서

머리가 잘린체 몸부림치는 모습을 즐기는

인간의 탈을 쓴 잔학한 백정보다는

참새들에게 모이를 주며 얘기를 나누는

남승룡씨의 초연한 모습이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을---

함께사는 세상---

아름다운 세상은 더불어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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