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ang |
|
혹시
밟지 말아야 될 땅을 지나온건 아닌지...
붙들고 돌았던 낮선 담벼락이
혹시
함정은 아니였는지...
스쳐 지나온 사람들의
눈빛과
낯빛과
나누었던 음색들에
헝클어진 머리칼을 다시 빗고
뻣뻣해진 얼굴을 비벼
죽어들어가는 낮색을 살려봅니다.
마치 겔처럼 뻑뻑한 한숨을 퍼 내며
물기가 말라 감기도 힘든
충열된 눈알을 천천히 덮고
오늘 걸어온 몇 발자욱을 지워 봅니다.
아~아 힘든 하루여-
To soya
'아름다운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언니의 여행이 부럽습니다...ㅠㅠ (0) | 2006.11.02 |
|---|---|
| 기분전환 (0) | 2006.11.01 |
| 10월의 마지막 이네요... (0) | 2006.10.31 |
| [스크랩] 나는 이 나이에 무엇을.... (0) | 2006.10.25 |
| 파스텔 (0) | 2006.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