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월달은 참 바쁜 달이었다.
가정에 달,
바빠진 미협에 일,
그리고
다시 시작한 학업에 적응하느라 정신없이 바빴다.
오월은 정말 바쁜달이다.
5월 마지막 화요일,
학회에서 발표하는
발표작품을 마감으로
편안한 마음 다시 정리해 본다.

명 제 : 인자한 호랑이
재 료 : 한지에 Acrylic, Medium, 금은색, 모래, 털실,
사 이 즈 : 45cm, 45cm
작 품 상 징 :
1. 이 작품의 바탕색은 노란색과 붉은 황색을 소재로 작업하였다. 그 의미는 우주를 중심으로 자성을 잃지 않는 나의 현실을 좀 더 높은 이상으로 끌어 올리려는 마음에서였다.
2. 털실로 이용한, 큰 두 원의 의미는, 나의 삶에 가장 힘들었던 갈등을 극복하는 노력이다. 그리고 그 큰 원안에는 흰색과 진한노란색으로 삼각형을 이루고 있는데, 그것은 갈등의 대립 속에 나타나는 긍정적인 결단력을 나타내는 것이고, 삼각형 안에는 온 우주를 비추는 9개의 태양을, 그리고 그 옆에는 화려함을 상징하는 27개에 꽃을 작게 넣었다.
작 품 구 상:
두 번째로 작업한 이 만다라의 호랑이는 내 안에 있는 자비로운 무의식이다. 어떠한 잘못을 하더라도 항상 넉넉한 마음속에 나를 포근히 안아준다. 어쩌면 이 호랑이는 현재의 나를 안일하게 만드는 무의식인지도 모른다. 모든 일에서 합리화를 가져다주고, 좀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일에서 더 이상 발전 할 수 없도록 저지하는 호랑이 인 것이다. 현재에 있는 나에서 만족을 하고, 유쾌하도록 즐거운 일들에 대한 열망을 가져 다 준다.

명 제 : 호령하는 호랑이
재 료 : 한지에 Acrylic, Medium, 금은색, 모래, 털실,
사 이 즈 : 45cm, 45cm
작 품 상 징 :
1. 밑 작업으로 두터운 한지에 노란색을 칠했다. 그리고 주황색을 칠하고 금색을 칠한 뒤 다시 긁어내는 작업을 했다. 이러한 작업을 처음부터 어렵게 한 이유는, 에너지를 상징하는 주황과 지성의 색인 노란색, 그리고 혼탁한 머리를 진정 시키는 금색을 칠함으로써, 고통스런 어려움속에서 찬란히 빛나는 나의 무의식이 ------
상징을 통해 만족한 작품의 결과를 기대함이었다.
2. 세 개의 큰 원은 활력과 완성, 그리고 추진력을 의미하는 것이고 , 큰 원안에 있는 피라미드 삼각형과 역삼각형은, 내 안의 잠재워진 무의식이다.
이 원은 창의성을 발휘하여 활발하게 리비도를 찾길 바라는 의미에서 그려진 것이다.
3. 삼각형 안에는 24개의 작은 원이 있는데, 그 원은 내가 살아생전 해야 하는 숙제이다.
4. 모래와 털실은, 순탄한 자연과 건강한 생명력을 의미한다.
바탕색 위에 나의 소망하는 것들이 그려져 있고(호랑이 속에 가리워져 있음), 그리고 그 위에 털실을 바둑무위처럼 놓은 뒤, 다시 호랑이 그림을 그렸다.
작 품 구 상:
호령하는 이 호랑이는 내 안에 있는 혹독한 무의식이다. 이 무의식은 언제나 명령만 한다. 한 번도 격려나 칭찬을 하지 않는다. 조금이라도 나태하거나 당황하는 일에는 한 치도 양보 없이 꾸짖는다. 조금 더 힘을 내라고, 조금 더 많이 생각하라고, 그리고 조금 더 감사하라고, 그렇게 호령한다.
어쩌면 그것이 나의 고달픈 삶에 있어서 올바른 선택과 그 선택을 위하여 채 칙을 가하는 도덕적인 무의식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런 의미에서 구상한 만다라의 이 작품은, 항상 두마음속에 방황하는 어리석은 나, 그런 나를 위하여 언제나 냉정한 결정권을 주는 호랑이를 내안에 있는 도덕적인 엄격함에 비유하였다.
이 호령하는 호랑이 작품은 강인한 눈빛과 불호령하는 듯한 모습, 그리고 그 안에 간직한 따스한 사랑까지도 내 마음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작품이다.

내안에 무의식인 이 작품들은
이번 한양대학교 대학원 학회 발표 작품이다
발표날은 아직 며칠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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