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

화이트 크리스마스

덕유파스텔 2008. 12. 24. 11:50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효녕

주예수를 찬미하는 마음
하얀 눈으로 내리는 기쁨       
먼 곳에 교회 종소리로 들려서
허공의 얼음으로 십자가를 새기듯이
아름다운 당신의 사랑의 이름을
초라한 추리에 걸어 놓습니다 

주님 탄생하신 밤 오 거룩한 밤
동방박사 그 별이 내 마음의 달리듯이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경배하는 빛을
내 것으로 만들려는 어리석음
그래도 당신이 주신 사랑의 기쁨
메시야가 계신 곳으로 인도하는 
저 베들레헴의 별이 되는 마음
눈으로 내려 가슴에 쌓여만 가는데
화이트 크리스마스 화이트 크리스마스
어느 듯 충만어린 가슴이 열립니다 

내 마음의 어지러운 골목
그 창가에 어리는 찬송가
언제나 내어주는 당신의 사랑
그윽한 기도의 소리가 동방의 별에 묻혀 
오늘은 천사의 노래가 들려옵니다

 

우래촌(又來村)

 

조그만 산골 동네를 만나

허기를 채운 나그네..

가도가도 적막 산중인줄 알았는데

한고개를 넘고나니

남은엽전 몇냥,,, 

아니면 푸근한 인정을 만나

쓴나물에 막걸리 한 바가지로 

다시 허기를 채울 수 있는

조그만 동네가  또 다가온다했다 (又來村)

자신이 그 동네로 가는 것이 아니고 

동네가 그에게 다가 온다고  한다.

다시 한해가 저무는 세모

내가 그 길을 선택해 간것이 아니고 

그 길이 나에게 다가와서 밟고 갔거늘 

후회한들 무었하리 ... 

오늘도 내게 다가오는 길을 

묵묵히 가고 있는것..

조금참고 가면 포근한 동네가 나에게 다가오리...

찬바람 윙윙거리는 한겨울이 지나가면

꽃피고 새들 노래하는 새봄도 찾아오리...

그때는 그리던 내님도 꽃길밟고 오시리..

그런데 따뜻한 커피 타가지고 

내게로 올 사람이 없을 것 같아

자판기 커피집은 내가 찾아 가야겟다.


내일은 사랑과 베품의 날인 크리스마스 입니다.
저무는 한 해 끝자락에서 한번쯤 쉬어가는 시간을 갖고
소중한 가족과 지인들에게 마음 담긴 선물을 나누며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아픔을 나누며 베품을 실행하는
사랑 가득한 따스한 크리스마스가 되어
성탄의 종소리가 파스텔님의 가슴에 울려 퍼지길 바랍니다

또 한해동안 열심을 다해 쉬임없이 노력한 파스텔님!
크리스마스엔 모든 근심, 걱정 내려놓으시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겁고,행복하게 지내시기를......


2008.12.24.크리스마스 이브에................................고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