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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2008. 4월작. 송행자.혼합재료.
아산 식물원에서 본 후록스 순박한 아름다움에 도취되어 걸음을 멈추게 했던모습. 내그녀라 칭함
그녀는 먼 발치에 오는 내 모습에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나를 흴끗 거렸지요. 한발 한발 다가 갈 적마다 붉어지는 모습을 나는 다 알고 있었어요. 벅찬 가슴에 몰아쉬는 숨소리도 들었어요.
내가 그녀곁에 가까이 갔을때는 더이상 붉어질 수 없는 부끄러움으로 가득차 주위엔 온통 후록스의 반가운 향기로 가득 차 있었어요.
'조금 후 내가 그녀 곁을 떠나야 한다는 것을 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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