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만큼 살아온 어르신들에게는
죽음이라는 존재를 거부한다.
감정이입에 있어
힘이 들었던 부분은
80평생을 살면서
타인의 주검을 한번도 보지 못한 분이었다.
무서워서
두려워서
사랑하는 부모님이 가시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는 한 어르신의 큰 목소리는
다른 어르신의 입관체험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강의가 막바지에 오를 때쯤
그 어르신의 울음은 통곡으로 변했고,
그 통곡은
항상 죄인처럼 살아왔던
부모님에 대한 죄스러움과 연민을 이었다.
그리고
자신의 어리석음에 용서를 구했다.
그 다음, 비로서
그 어르신은
죽음체험에 임하게 되면서
무겁게 질머진 짐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
'마음에 대하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스크랩] 보은 노인대학 강의를 끝내고 속리산 가을을 맞다. (0) | 2014.01.08 |
|---|---|
| 모셔온 글 "프리다, 칼로, 그리고 욕망의 추구" (0) | 2013.02.13 |
| 용서와 화해 강의가 있었습니다. (0) | 2012.09.06 |
| [스크랩] 아름다운 시간을 위한 발걸음 (0) | 2012.08.12 |
| [스크랩] 교직원 퇴근버스 노선표 (서울) (0) | 2011.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