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

그와 데이트 하던날 그곳에 내가 있다는 이유

덕유파스텔 2008. 8. 10. 15:25

프라하의 구시가지 광장안에 나의 눈길을 끈 엘비스프레슬리(인형)의 멋진 공연이 있었다

 

부다에서의 인간 석상에 한국인  학생들의 실감있는 웃음을 자아내던 곳

 

14일 아침부터 서둘러 나에게 데이트를 신청한 독일친구 도르프는

친구인 리첼과 함께 나를 보러 독일에서 왔다.

 

그와 함게 나선  체코의 아름다운 시가지에서의 즐거운 한때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중부유럽의 소녀,


관광중에 만난 리비아 여인,  사진을 찍기 싫어하는 동포중에 한 민족이다,


다정한 커플,

그들을 바라보고 있던 도르프는 말한다.

" 15년 전에는 저들보다 더 멋진 사람들이었어!

쏘냐(나의 애칭) 는 최고로 아름다웠지! "

ㅋㅋ나는 어이없이 웃고 말았다.


하이델 친구 리첼은 가지고 온 이젤을 펴기 시작했다. 

 마음에 드는 관광객중 한 소녀를 모델로  스케치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말한다.

 

 

"둘이지낼시간을 앞으로 두시간 정도 주겠어"

 

도르프와 나는웃으며  좁은 거리로 들어선다


 

오른손으로 강아지를 만지면, 프라하에 다시 돌아오게 된다는 석탑과

 

 

왼손으로 여인을 만지면  하나의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의 석탑.

수 많은 사람들이 어루만지고 지났쳤을 이 곳은

녹슬 사이도 없이 조각이 달아 형체도 희미해 져 있다


어린 미술인의 스케치 모습

구도 잡는 것이 노련하고 소질이 많아 보였다.

 

 

나를 보며 방긋 웃어주는 프랑스의 소녀

예쁘다고 말하니 소녀는 더욱 예쁘게 웃어 줬다.

 

 

풍경사진들속에 내 모습이란 정말 찾기 힘들었다.  지나는 사람에게 부탁하기도 그렇고...

도르프는 그나마 나를 사진 찍어주는 유일한 사람이였다.


너무 걷던 탓에,    더위에 피로감에 지쳐

광장앞 편안한 곳에 자릴 잡고 앉아 지나는 여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그리고 우리는 게임을 시작했다.


외국 관광객이 많은 이곳에서 


지나는 사람 나라이름 맞히기...ㅋㅋ


파랑색의 눈동자를 가진 이소녀는 독일소녀이다.


체코의 아름다운 여인이다

 

 

서양인은 대부분 도르프와 리첼이 잘 알아 맞힌다

내가 알아 맞히는 것은 동양인이다.


한동안 우리는 허허 거리며 어쩔수 없는 이국감정에 수다스러울 수 밖에 없다

 

 

돌아가면서 

길가는 사람들을 지목하고 . 대답하고., 그리고 전에 못 마춘 사람은

대상인 여행객에게 어느나라사람이냐고 물어오는 것이다.


멕시코여인,


 

불가리아에서 여행 온 여학생들...


 

그리고 자상한 체코의 아빠.


폴란드의 가족...

 

 

미국


독일

체코...

내가 술래되어  그들에게 어느나라냐고 묻자

그들은 이상한 듯이 나를 바라본다.

ㅋㅋ

"잘못 선택한 것 같다"

예민하게 반문하느는 모습에 나는 당황하여 어찌할바를 몰랐다.


프라하의 연인.

재미있는 관광들이라며 일부러 포즈도 취해준 고마운 커플


"바빠요 바빠"

ㅋㅋ

이번엔 도르프가 애 먹는다.

 

 

벌써 시간이 그렇게 지나갔다.

헤어질 시간이었다.

이틀동안 그들과 보낸시간이  먼 후일 더한 추억으로 남아 우리를 더욱 즐겁고 연민에 차리라 생각한다

 

 

내년 독일에서의 전시회 계획을  말하고 우리는 아쉽게 헤어졌다.


 

사진기가 말썽이다.

줌이 제일 말썽이고

그다음 뱃터리이다.

 

이곳은 백화점 화장실

뱃터리 충전중에 잠시 거울보고 한컷.

ㅋㅋ